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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사두면 무조건 오른다?" 부동산 불패 신화가 깨지는 곳도 분명 존재합니다. 하지만 시세 차익(Capital Gain)이 적더라도 매달 따박따박 들어오는 수익형 월세(Income Gain)와 내가 깔고 사는 실거주 가치에 집중해야 하는 물건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2026년 1월 거래된 안산 10억 건물(본오동 상가주택) 사례를 통해, 왜 사람들이 이런 연금형 건물을 선택하는지 분석해 드립니다.
📊 [30초 요약] 안산 본오동 상가주택 거래 리포트
| 소재지 |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 854-13 (반월공원 앞) |
| 거래가 | 10.2억 원 (2026년 1월 거래) |
| 평당가 | 1,247만 원 (대지 81.77평 기준) |
| 특징 | 4차선 대로변 + 공원 영구뷰 |
1. 10년 보유 차익 6,500만 원, 실패한 투자인가?
이 건물의 매도인은 2016년 9월에 9억 5,500만 원에 매입하여, 10년 뒤인 2026년 1월 10억 2,000만 원에 매도했습니다.
단순 계산으로 10년간 시세 차익은 6,500만 원입니다. 취득세, 수리비,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면 사실상 '본전 치기'에 가까운 거래죠. 강남이나 서울 핵심지처럼 자산 가치가 폭등하는 지역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실패라고 볼 수 없습니다. 지난 10년간 공실 없이 안정적인 월세 수익을 누렸다면, 이는 은행 이자보다 훨씬 나은 선택이었을 테니까요.
2. 그럼에도 매수자가 '10억'을 태운 이유
시세 차익에 대한 기대가 적음에도 거래가 성사된 이유는 명확합니다. 바로 '대체 불가능한 실거주 가치'와 '연금형 건물'로서의 매력 때문입니다.
- 반월공원 영구뷰: 건물 바로 맞은편이 반월공원입니다. 도심 속에서 내 집 앞마당처럼 공원을 누리는 '숲세권 뷰'는 돈으로 환산하기 힘든 가치입니다.
- 4차선 대로변의 접근성: 골목 안쪽이 아닌 4차선 도로를 끼고 있고 버스 정류장이 바로 앞에 있어 임차를 맞추기 수월합니다.
- 탄탄한 배후 수요: 안산은 반월/시화 공단 근로자들의 주거 수요가 탄탄해 공실 걱정이 적은 수익형 월세 투자의 적지입니다.
3. '대박' 대신 '연금'을 선택하다
이 안산 10억 건물 거래 사례는 "내가 꼭대기 층에 살면서, 아래층 월세 받아 생활비 쓰는" 은퇴자형 모델의 정석을 보여줍니다.
매수자는 무리한 시세 차익보다는 [10억 초반의 소액(?) 빌딩 + 공원 뷰 실거주 + 은행 이자보다 높은 월세]라는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선택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