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은 되고, 스벅은 안돼?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 헷갈리는 것만 콕 집어 총정리

"도대체 어디서 쓸 수 있다는 거야?"
오는 7월 21일부터 신청을 받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지원금)'! 하지만, 막상 쓰려고 하면 "이건 되고, 저건 왜 안 되지?" 하고 헷갈리는 경우가 많을 텐데요. 특히, 많은 분들이 이용하는 프랜차이즈, 배달앱, 대형마트의 사용 기준이 제각각이라 더욱 그렇습니다. '배달의민족'은 되는데 '스타벅스'는 안 되는 이유! 소비쿠폰 사용처에 대해, 가장 헷갈리는 것만 콕 집어 완벽하게 정리했습니다.

1. 기본 원칙: 어디서, 언제까지?

먼저, 큰 원칙부터 알아야 헷갈리지 않습니다.

사용 지역: 내가 사는 주소지 관할 특별시·광역시 또는 시·군 내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사용처: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 사업장 (시장, 동네마트, 식당, 미용실 등)
사용 불가: 대형마트, 백화점, 기업형 슈퍼마켓(SSM), 온라인 쇼핑몰, 유흥업소 등
사용 기한: 2025년 11월 30일까지 (이후 잔액은 국가로 환수)

2. 가장 헷갈리는 '프랜차이즈' 사용법: '직영점'과 '가맹점'의 차이

프랜차이즈의 경우, '본사 직영점'이냐, '개인 가맹점'이냐에 따라 사용 가능 여부가 갈립니다.

✅ '가맹점'은 사용 가능: 점주 개인이 운영하는 '가맹점'은 소상공인으로 분류되어,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본사 직영점'은 사용 불가: 본사가 직접 운영하는 '직영점'은 대기업으로 분류되어, 사용할 수 없습니다.

Case 1. 스타벅스 (❌ 사용 불가)

스타벅스는, 국내 모든 매장을 본사가 직접 운영하는 '100% 직영점' 시스템입니다. 따라서, 모든 스타벅스 매장에서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Case 2. 올리브영, 다이소, 파리바게뜨 (🔺 매장별 확인 필수!)

이 브랜드들은, 직영점과 가맹점이 섞여 있습니다. 따라서, 내가 방문하려는 매장이 '가맹점'이라면 사용이 가능하고, '직영점'이라면 불가능합니다.

🍯 꿀팁: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에는, 정부가 제공하는 별도의 안내 스티커가 부착될 예정이니, 결제 전에 꼭 확인하세요!

3. '배달앱'과 '대형마트', 예외적으로 사용 가능한 경우

🛵 배달앱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등):
- 앱으로 미리 결제하는 방식은 '온라인 쇼핑몰'로 분류되어 사용 불가합니다.
- 하지만, '만나서 결제'를 선택한 뒤, 배달원이 가져온 '가게 자체 단말기'로 결제하는 경우에는 사용이 가능합니다.
🛒 대형마트 (이마트, 롯데마트 등):
- 마트의 메인 계산대에서는 사용 불가합니다.
- 하지만, 마트 내에 입점해 있는 개별 임대 매장(예: 안경점, 미용실, 일부 식당, 약국 등)에서는 사용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똑똑하게 쓰고, 경제도 살리고!

복잡해 보이지만,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한다'는 기본 원칙과, '직영점 vs 가맹점'의 차이만 기억하면 어렵지 않습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 헷갈리는 부분이 많았는데 이제 좀 정리가 되셨나요?
스타벅스는 안 되고, 배달앱은 만나서 결제만 된다니... 이런 예외 규정,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더 편리하게 바뀌어야 할까요?
이번 지원금을 받는다면, 어떤 우리 동네 '착한 가게'에서 가장 먼저 사용하고 싶으신가요?

이왕 받은 지원금, 똑똑하게 사용해서 우리 동네 경제도 살리고, 알뜰하게 혜택도 누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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