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도 거절당한' 찐맛집?"…'울짜장 원조' 청주 극동반점, '공원 먹방'의 바로 그 집!

"‘맛집’이라더니, ‘방송 출연은 거부한다?’ 최근 '전현무계획2' 청주 편에서, 제작진을 '촬영 거부'로 당황하게 만들었던 바로 그 음식, '울짜장'!"

수많은 '카더라' 속, 전현무가 포장해서 먹을 수밖에 없었던 '울짜장'의 원조 맛집으로 꼽히는 곳! 바로, 60년 전통의 노포 청주 '극동반점'을 소개해 드립니다.

울면+짜장=울짜장?…'청주'의 '소울푸드'

'울짜장'은, 그 이름처럼 '울면'과 '짜장면'이 합쳐진, 청주 지역만의 독특한 중식 메뉴입니다. 쫄깃하고 탱탱한 울면 면발 위에, 꾸덕하고 진한 짜장 소스를 올려 비벼 먹는 방식이죠.

울면의 부드러운 식감과 짜장의 고소하고 달큰한 풍미가 어우러져, 일반 짜장면과는 전혀 다른 신세계를 경험하게 해준다고 합니다. 해물이 들어가 좀 더 풍부한 맛이 느껴지는 울면 스타일의 짜장면으로,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습니다.

'원조'의 품격, 극동반점

'전현무계획'은 맛집들의 촬영 거부로 아쉽게 발길을 돌렸지만, 많은 청주 토박이들은 그들이 찾아 헤맸던 곳이 바로 '극동반점'이었을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극동반점'은 6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한자리를 지켜온, 청주의 '역사'와도 같은 화교 노포 중국집입니다. 이곳의 '울짜장'은, 다른 곳과 달리 볶은 계란 고명이 올라가는 것이 특징이며,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깊고 구수한 짜장 소스와 쫄깃한 울면의 조화가 일품이라는 평입니다.

특히 이곳 탕수육은 옛날 스타일로 바삭한 튀김과 육즙이 고루 어우러져 있고, 불그스름한 일반 중국집 소스와는 달리 투명하고 새콤달콤한 소스가 인상적인 시그니처 메뉴로 손꼽힙니다. 간짜장은 불맛이 느껴지지만 간이 강하지 않고, 짬뽕은 과하게 맵거나 자극적이지 않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주소는 충북 청주시 상당구 상당로121번길 60이며, 영업시간은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1시 30분부터 20시까지입니다. 브레이크 타임은 14시 30분부터 17시까지이며, 매주 화요일은 정기 휴무입니다. 건물 뒤편에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보너스] 청주에만 있다! '울대찌개'와 '뒷목살'

'전현무계획' 청주 편에서는 '울짜장' 외에도, 오직 청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또 다른 '별미'들이 소개되었습니다.

울대찌개: 돼지 목의 작은 갈비뼈 부위인 '울대'로 끓인, 진하고 구수한 찌개.
뒷목살 돌판구이: 돼지 한 마리에서 200g만 나오는 귀한 '뒷목살'을 돌판에 구워 먹는 메뉴. 꼬들꼬들한 식감이 일품입니다.

'방송 맛집'이 아닌, '진짜 맛집'

방송 출연을 거부할 만큼, 자신들의 맛과 단골에 대한 자부심이 넘치는 청주의 숨은 맛집들. '전현무계획' 덕분에, 우리는 '방송 맛집'이 아닌 '진짜 맛집'의 존재를 알게 되었습니다.

청주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울짜장'의 원조 '극동반점'에서 특별한 미식 경험을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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