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전역 불바다된 이유? 현상금 200억 마약왕 '엘 멘초' 사살과 후계 구도 (ft. 멕시코 여행 중 겪은 썰)

[국제 사회 이슈] 멕시코 전역 불바다된 이유? 현상금 200억 마약왕 '엘 멘초' 사살과 후계 구도 (ft. 멕시코 여행 중 겪은 썰)

안녕하세요! 세계 곳곳의 생생한 소식과 안전 정보를 전해드리는 빌딩의 정석입니다.



오늘 전해드릴 소식은 마치 범죄 다큐멘터리 속 한 장면 같지만, 안타깝게도 현재 멕시코에서 벌어지고 있는 끔찍한 실제 상황입니다. 멕시코 제2의 도시이자 유명 휴양지가 그야말로 '불바다'가 되었습니다.

멕시코 최대 마약 카르텔 수장이 군사 작전 끝에 사살되었고, 분노한 카르텔 조직원들이 국가를 상대로 전면전을 선포했기 때문입니다.

도대체 '엘 멘초'가 누구길래 나라 전체가 흔들리는지, 향후 후계 구도는 어떻게 될지 분석해 드립니다. 아울러 제가 과거 멕시코 여행 중에 직접 겪었던 아찔했던 경험까지 함께 나누며 경각심을 일깨워드리고자 하니, 멕시코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반드시 끝까지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1. 전직 경찰에서 '코카인의 왕'으로: 엘 멘초는 누구인가?

이번 사건의 중심인 '엘 멘초'(본명 네메시오 오세게라 세르반테스)는 올해 59세로, 멕시코에서 가장 악명 높은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CJNG)'의 두목입니다.

그의 이력은 꽤 충격적입니다.



  • 전직 경찰 출신: 과거 경찰관으로 일했던 그는 그 경험을 바탕으로 수백 명의 무장대원을 동원해 정교한 준군사 전술을 펼치는 것으로 악명이 높았습니다.
  • 화려한 범죄 이력: 1990년대부터 마약 밀매를 시작해 1994년 미국에서 3년 복역 후 추방당했지만, 2009년 CJNG를 조직하며 멕시코 양대 카르텔 수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 걸어 다니는 기업: 톤 단위의 코카인과 펜타닐을 미국 등으로 밀매하며 천문학적인 부를 쌓았습니다. 미국이 그를 잡기 위해 내건 현상금만 무려 1,500만 달러(약 217억 원)에 달합니다.

결국 지난 21일에서 22일경 멕시코 서부 할리스코주 타팔파에서 벌어진 군사 작전 중 부상을 입고 멕시코시티로 이송되던 중 사망하며 그의 악행은 막을 내렸습니다.

2. 카르텔의 보복: "길거리에 나오면 쏴버린다"

조직의 심장과도 같은 수장이 사망하자, 멕시코 전역에는 피의 보복이 시작되었습니다. 카르텔은 국가를 향해 사실상 테러를 선포했습니다.

현재 확인된 심각한 피해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도로 봉쇄 및 방화: 대형 트럭으로 사고를 내어 길을 막고, 무장 괴한들이 차량과 상점에 마구잡이로 불을 질러 도시 교통이 완전 마비되었습니다.
  • 국제공항 습격: 관광객들이 몰리는 푸에르토 바야르타 공항 인근에서도 폭력 사태가 발생해 사람들이 공포에 질려 대피하는 영상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코스트코 매장 등에서도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 공포 정치: 주민들의 휴대폰으로 "길거리에 나오면 쏴버리겠다"며 살해 협박까지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미국 대사관은 자국민들에게 '실내 대피' 경보를 발령했고, 유나이티드항공 등 여러 항공사는 해당 지역으로 가는 항공편을 줄줄이 취소했습니다.

3. 더 무서운 폭풍 전야: 향후 카르텔의 후계 구도는?

엘 멘초가 죽었다고 해서 범죄가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전문가들은 오히려 지금부터가 '진짜 지옥'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수장을 제거하는 이른바 '킹핀 전략'은 필연적으로 조직 내부의 권력 다툼과 분열을 야기하기 때문입니다. 브루킹스연구소의 전문가는 "후계 구도가 어떻게 정리되는지에 따라 폭력이 멕시코 전역으로 확산될 수도 있고, 제한적으로 마무리될 수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과거 또 다른 마약왕 '엘 마요'가 체포되었을 때도 조직 내 파벌 간 전면전이 벌어져 수많은 유혈 사태가 발생한 전례가 있습니다. 누가 200억 원짜리 마약 제국의 왕좌를 차지할 것인가를 두고 벌어질 내부 총격전이 애꿎은 시민들의 피해로 이어질까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4. (경험담) 멕시코 치안, 제가 직접 겪어보니...

사실 저는 이번 뉴스를 보며 남 일 같지 않아 소름이 돋았습니다. 과거 멕시코 칸쿤과 멕시코시티를 여행하며 치안에 대한 공포를 뼈저리게 느꼈던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관광지인 칸쿤 호텔 존은 평화로웠지만, 현지인들의 문화를 보겠다며 다운타운 구역으로 조금만 벗어났을 때의 공기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 총기를 든 경찰들: 거리를 순찰하는 경찰이나 군인들이 모두 실탄이 장전된 장총을 들고 방탄조끼를 입고 있었습니다. 언제든 총격전이 벌어질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에 바짝 긴장하게 되더군요.
  • 섬뜩한 경고: 현지 가이드가 "해가 지면 절대 골목으로 다니지 말고, 우버나 택시를 탈 때도 꼭 차량 번호를 확인하라"고 신신당부를 했습니다. 특히 타마울리파스나 과달라하라 같은 지역은 절대 가지 말라고 경고했는데, 이번 폭동의 중심지가 바로 그곳입니다.
  • 실제 사건 목격: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근처 골목에서 큰 고함과 함께 뭔가가 부서지는 소리가 났습니다. 식당 주인이 황급히 셔터를 내리며 저희보고 엎드리라고 손짓했던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갱단 간의 다툼이었다고 하더군요.

여행 내내 아름다운 풍경 이면에 도사린 마약 카르텔이라는 거대한 어둠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치며: 멕시코 여행, 지금 당장 취소해야 할까?

이번 사태가 일어난 과달라하라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 개최지 중 한 곳입니다. 전 세계 축구 팬들이 모여야 할 축제의 장이 카르텔의 전쟁터가 된 현실이 참담합니다.

당분간 멕시코로의 여행 계획은 전면 재검토 혹은 연기하시는 것을 강력히 권유해 드립니다. 특히 폭력 사태가 발생한 서부 지역(할리스코주 등)은 절대 피하셔야 합니다. 여행도 좋지만, 무엇보다 우리의 '안전과 생명'이 최우선이니까요. 부디 현지 교민분들과 무고한 시민들에게 더 큰 피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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