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고비'보다 세다! '마운자로' 8월 국내 출시 (가격, 효과, 부작용 총정리)

"다이어트 주사, 끝판왕이 온다!"

작년 한 해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던 비만치료제 '위고비'. 그 아성을 뛰어넘을 '차세대 끝판왕'으로 불리는 '마운자로(Mounjaro)'가 드디어 이번 달(8월) 국내에 정식 출시됩니다. "위고비보다 효과가 더 강력하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다이어터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갈아타야 하나"는 행복한(?) 고민이 시작됐는데요. 과연 마운자로는 무엇이, 얼마나 다를까요? 가격부터 효과, 부작용까지! 여러분이 가장 궁금해하는 모든 것을 꼼꼼하게 정리했습니다.

1. 마운자로는 뭐가 다른가? (GLP-1 + GIP)

마운자로가 '차세대'로 불리는 이유는 바로 성분에 있습니다.

위고비: 'GLP-1'이라는 단일 성분이 식욕 억제와 포만감 유지를 돕습니다.
마운자로: 'GLP-1'에 'GIP'라는 성분을 추가한 '이중 작용제'입니다. GIP는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지방 축적을 줄여, GLP-1의 체중 감량 효과에 강력한 시너지를 더합니다.

임상시험 결과, 위고비가 평균 15% 내외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인 반면, 마운자로는 최대 22.5%라는 경이로운 감량 효과를 보여주며 '끝판왕'의 등장을 알렸습니다.

2. 가장 중요한 '가격'과 '출시일'

가장 궁금해하실 가격과 출시 정보입니다.

출시일: 2025년 8월 중순부터 병원에서 처방 시작
국내 허가 사항 (⭐매우 중요⭐): 현재 국내 식약처 허가는 '제2형 당뇨병 치료' 목적에 한정됩니다. 즉, 당뇨 진단이 없는 일반 다이어터는 아직 비만 치료 목적으로 처방받을 수 없습니다. (비만 치료 적응증은 연말 또는 내년 초 허가 예상)
예상 가격: 비급여 기준, 한 달(4주) 투여 비용이 약 37만~40만 원 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위고비(약 50만 원대)보다는 다소 저렴한 수준입니다.

3. 부작용, 위고비와 비슷하지만…

마운자로 역시 위고비와 마찬가지로 메스꺼움, 구토, 설사, 변비 등 위장관 관련 부작용이 가장 흔하게 보고됩니다. 대부분 투여 초기에 나타났다가 몸이 적응하면서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드물게 췌장염이나 담낭 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고, 갑상선 수질암 병력이 있는 경우 사용이 금지되는 등 반드시 의사의 진단과 처방 하에 사용해야 하는 전문의약품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게임 체인저'의 등판, 하지만 신중함은 필수

더 강력한 효과와 조금 더 저렴한 가격. 마운자로는 분명 위고비를 위협할 만한 강력한 '게임 체인저'입니다. 하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비만 치료' 목적으로 처방받을 수 없다는 명백한 한계가 있죠.

향후 비만 치료 적응증까지 허가를 받게 되면, 국내 다이어트 및 비만 치료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마운자로 역시 전문의약품인 만큼, 반드시 의사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최적의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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